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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위기 속 여행·레저·항공 CEO 임금삭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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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위기 속 여행·레저·항공 CEO 임금삭감 잇따라

북미, 유럽 지역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 호텔 등의 기업 CEO들이 급여를 반납하거나 삭감하고 있다. 사진은 메리어트 아르네 소렌슨(Arne Sorenson)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북미, 유럽 지역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 호텔 등의 기업 CEO들이 급여를 반납하거나 삭감하고 있다. 사진은 메리어트 아르네 소렌슨(Arne Sorenson) CEO. 사진=로이터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 호텔 등의 기업 CEO들이 급여를 반납하거나 삭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22일(현지 시간)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여행·레저·항공 업종 CEO와 임원들의 임금 삭감 현황을 보도했다.
델타항공의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내 자신의 월급을 100%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나머지 델타 임원들은 6월 30일까지 50%의 임금 삭감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래스카항공(ALK) 브래드 틸든(Brad Tilden) CEO는 기본 급여를 전체 삭감했고 유나이티드 항공(UAL)의 CEO 오스카 무노즈(Oscar Munoz)와 스콧 커비(Scott Kirby) 회장은 “최소한 오는 6월까지 기본급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LUV)의 CEO 게리 켈리(Gary Kelly)는 10%의 임금을 삭감했고 제트 블루(JBLU) 로빈 헤이스(Robin Hayes) CEO는 20%의 임금을 깎았다.

엘리자이언트 항공(ALGT)의 모리스 갤러거(Maurice Gallagher) CEO와 존레드몬드(John Redmond) 회장은 급여 전액을 반납했다.

메리어트 아르네 소렌슨(Arne Sorenson) CEO는 "연중 내내 급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경영진의 급여를 50% 삭감했다.

영국항공(IAG)의 윌리 월시CEO는 25%의 급여 삭감을 결정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 공동창업자인 존 짐머와 로건 그린은 6월까지 급여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