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93세 할머니, 13일 만에 코로나 이겼다…최고령 완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경북 경산의 93세 할머니가 13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 2909명 중 최고령이다.
경산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 입소,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21일 완치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A씨는 10일과 12일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음성 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폐렴 증상이 지속돼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발열 증상은 없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2909명이며 완치율은 32.7%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