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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루마니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기 200만대 수입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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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루마니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기 200만대 수입 계약체결

국영기업 유니팜, 다음주 20만대 우선 수입…감염자 늘고 있지만 검사수 한정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하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하는 모습.
루마니아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 200만개를 수입했다고 루마니아인사이더 등 루마니아 헌지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의료센터용 의료기기와 재료를 구입하는 루마니아 국영기업 유니팜(Unifarm)은 코로나19를 진단하는 분자진단테스트(리얼타임 PCR) 200만대에 대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한국업체와 체결했다. 이중 20만대가 다음주 루마니아에 도착한다.
루마니아는 22일 현재 43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처리된 검사건수는 1만건에 불과한 상황이다. 루마니아 당국은 최근 다른 나라를 여행했거나 감염된 사람들이나 다른 나라에서 귀국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동안 확인된 감염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지역내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루마니아 당국은 몇몇 국영병원에 국한한 검사횟수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의료업체에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