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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즈니·애플·아마존, 넷플릭스·유튜브 이어 유럽서 스트리밍 화질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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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즈니·애플·아마존, 넷플릭스·유튜브 이어 유럽서 스트리밍 화질 낮춘다

디즈니, 애플,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이어 유럽에서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화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사진은 디즈니의 동영상 서비스 화면.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 애플,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이어 유럽에서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화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사진은 디즈니의 동영상 서비스 화면.
절망적인 시기에는 절박한 대책이 요구된다. 디즈니, 애플,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이어 유럽에서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화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테크레이터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아이디어는 대륙 전역의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며, 이는 유럽연합 당국이 디지털 트래픽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에게 특별히 요청한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프랑스에서의 출시는 4월 7일로 연기됐지만 3월 24일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대역폭 사용은 4분의 1로 대폭 줄어들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 며칠 동안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와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아마존이 운영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스트리밍 비트 전송률은 낮추되 고품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애플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9to5Mac은 최근 유럽에서 비디오 품질의 감소, 사실상 매우 공격적인 감소를 인정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EU의 지침에 부합하는 최초의 스트리밍 서비스였지만, 현재는 비디오 플랫폼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고립돼 사용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서비스 이용자들의 폭증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이 확보되어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누구도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는 이런 움직임은 없다. 또 기술 기업들은 접속하기 쉬운 앱과 사이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코로나19 정보를 밀어내기에 바쁜 상황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