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다음달 22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고 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350기압과 700기압의 충전설비를 조합해 2가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에너지소비량, 버스노선 운영패턴 등을 실증해 최적화된 수소버스 충전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현재 세계에서 충전압력 350기압(유럽, 미국, 중국), 700기압(한국, 일본) 2종류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에 적합하도록 700기압 단일 충전 방식과 소용량 충전에 맞게 설계돼 있어 버스 노선 길이, 차량 운행 대수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버스를 충전하기에는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설비 1개당 수소충전량은 수소 승용차는 시간당 25kg, 수소버스는 약 50kg이다.
350기압 설비는 700기압 설비에 비해 빠른 충전과 높은 국산화율, 저렴한 구축비용(75% 수준)등의 장점이 있으나 100% 충전이 불가능해 최적 혼합 모델이 필요하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