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비상인 이달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은 늘어났지만, 하루 평균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조업일수가 16일로 작년 동기의 14.5일보다 1.5일 많았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수출은 19억3000만 달러에서 19억2000만 달러로 오히려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20.3%, 승용차 13.7%, 석유제품 11.4%, 무선통신기기는 26.6% 늘어난 반면, 선박 수출은 49.6%, 액정디바이스는 16.7%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4.9%, 미국 27.2%, 유럽연합(EU) 13.5%, 베트남 12.1% 등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입은 291억38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275억1100만 달러보다 5.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