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정부 상임 회의에서 결정된 118/TB-VPCP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국적자) 및 베트남인의 가족관계로 비자 면제 증명서가 발급되는 경우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22일 0시부터 모든 입국을 일시적으로 정지했다.
베트남 주재 타국가 대표 기관은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동안 자국민의 건강 감시를 수행할 것을 서약해야 하고 현지 당국은 수로, 도로 및 항공로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의 통제를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 푹 총리는 또한 외국 항공사를 포함하여 외국에서 베트남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항공편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교통부는 항공사들이 총리의 요청에 즉시 따르도록 지시하고, 동시에 외국 승객이 베트남을 떠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중인 베트남인들에게도 당분간 귀국을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베트남 교통부에서 별도의 특별기를 마련하고, 의료신고 및 검역기준을 설정한 뒤 등록을 받아 진행토록 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