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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포스트 코로나, 가장 회복 빠른 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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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포스트 코로나, 가장 회복 빠른 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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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이후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소매유통, 금융서비스, 자동차 및 부품, 은행들의 순서대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유안타증권(Yuanta Vietnam Securities Company, YSVN)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분야는 거의 지난 2008~2009년의 위기 기간과 다소 유사한 흐름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매 부문의 경우 2020년 첫 2개월 동안 성장률은 8.3%인데 2019년 12% 대비 감소했다. 관광 부문도 2월에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월인 1월에 비해 37.7%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8 % 감소했다.

전자, 섬유, 자동차부문 등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원재료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기 때문에 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이외에도 석유, 가스, 보험, 부품부문 등은 거의 매출의 절반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데 이를 토대로 하면 금융 서비스 및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부문은 변동성이 가장 크지만 위기가 극복된 후에 가장 빨리 회복했다. 금융 서비스 산업은 VN-Index(주가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호찌민 증권 거래소에 등록된 모든 주식의 평균 시가 총액으로 계산된다)와 반응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소매 산업, 금융 서비스 ,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은 그 뒤를 이어 생산활동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은행은 성장률 감소가 가장 적은 6대 산업 중 하나이지만 위기 이후 시장에 대한 좋은 반응으로 다시 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