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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63억달러 증발, 증시살리기 긴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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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63억달러 증발, 증시살리기 긴급조치

베트남 증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베트남 증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코로나 19여파로 263억 달러가 증발한 베트남 증시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가 9개 부문에 대한 서비스비용을 대폭 할인했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주식 시장은 각국의 증시 붕괴와 함께 급격히 하락했다. 그 여파로 베트남 주식 시장 역시 263억 달러의 자본이 사라졌다.
베트남 현지정부는 급락한 증시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최근 2018/12/27의 No. 127/2018 / TT-BTC 를 수정한 No. 14/2020 / TT-BTC 시행령 개정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9개 서비스에 대해 10~50%의 비용을 각각 할인한다. 우선 기본 시장 및 파생 시장에서의 거래 서비스에 대해 비용이 10% 할인된다. 증권 예탁 서비스, 포지션 관리 서비스, 파생 상품 시장의 마진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2가지 서비스에 대해 15~20%가 할인된다.

또 보증 영장의 유가 증권 관리 서비스, 증권 이체 서비스, 경매 서비스등의 경우도 비용의 30~40%가 할인된다.

재무부는 또 6가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비용을 완전히 면제한다. 해당 서비스는 증권 등록, 최초 온라인 연결 서비스, 베트남 증권 예금 시스템을 통한 증권 대출 서비스, 파생 증권 거래 회원 등록, 등록회원 삭제등과 같은 서비스다. 이번 비용할인을 지원하는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지만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정책기간을 더 연장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