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국내와 해외체류 국민의 전세계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4월 22일까지 한 달 간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발령되며, 앞서 취해진 여행경보 효력은 일시 정지된다.
외교부는 “해당 기간에 해외 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외체류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국내에서 시행하는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여행주의보’에 이어 이달 18일 기존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