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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하루 걸리는 아마존 프라임 배송, 코로나19 여파 '최대 한달'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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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하루 걸리는 아마존 프라임 배송, 코로나19 여파 '최대 한달'로 늘어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주문상품의 배송을 위한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주문상품의 배송을 위한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하루 이틀 안에 주문한 물건을 전달하는 프라임 배송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복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배송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프라임 서비스 배송 기간이 최대 한달까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복스는 아마존 고객과 아마존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소셜미디어에 필수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상품의 경우 프라임 서비스로 주문했음에도 품절이 아닌데도 배송 예정일이 다음달 하순으로 미뤄져 있는 등 프라임 배송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 때 아마존 프라임 배송은 통상 1~2일 정도 걸리는 게 일반적이라며 복스는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은 품절 상태가 아닌 상품이라도 경우에 따라 프라임 서비스를 통한 배송기간이 5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한달까지 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복스는 덧붙였다.

앞서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의 확대로 일상 필수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류창고에 입고될 수 있는 상품을 다음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의료용품과 생필품으로 제한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