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해 12월9일 수사가 시작된 지 108일 만이다.
기소의견은 경찰이 김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의미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의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