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신망 인프라가 낙후된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의 인터넷 사용량이 폭증하자 망 속도를 높일 방법을 강구한 자료를 배포했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오프콤은 "전자레인지의 사용만으로도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진다는 걸 알고 있는가?" 물으며 "그러니 영상통화를 하거나, 고선명도(HD) 화질의 영상을 본다거나, 인터넷으로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백그라운드에서도 작동이 된다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와이파이 수신 기능을 해제하라"고 했다.
또 인터넷 라우터는 가능한 한 전파 신호를 방해하는 제품과 멀리 떨어뜨려 놓을 것을 제안했다.
무선 전화기, 할로겐 램프, 스테레오, 컴퓨터 스피커, 텔레비전, 모니터 등이 전파 신호를 방해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밖에도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를 할 때 영상은 끄고, 오디오만 사용하라' '정각, 30분이 아닌 시각에 전화를 걸라' 등의 얘기도 나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