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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73.5% 지난해 재산↑…1억 이상 1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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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73.5% 지난해 재산↑…1억 이상 136명

국회의원 가운데 73.5%가 지난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보기
국회의원 가운데 73.5%가 지난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가운데 73.5%가 지난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211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억 원 이상 불어난 의원이 136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4명, 미래통합당 85명, 민생당 19명,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9명, 정의당 5명, 국민의당 2명 등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76명으로 26.5%를 차지했다.

신고액이 500억 원 이상인 3명(민주당 김병관 의원, 통합당 김세연·박덕흠 의원)을 뺀 284명의 재산 평균은 24억8537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2928만 원,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311억4449만 원이었다.
통합당 김세연 의원이 853억3410만 원,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559억8502만 원을 신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