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가운데 73.5%가 지난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이상 불어난 의원이 136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4명, 미래통합당 85명, 민생당 19명,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9명, 정의당 5명, 국민의당 2명 등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76명으로 26.5%를 차지했다.
신고액이 500억 원 이상인 3명(민주당 김병관 의원, 통합당 김세연·박덕흠 의원)을 뺀 284명의 재산 평균은 24억8537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2928만 원,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311억4449만 원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