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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뚝섬 랜드마크'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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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뚝섬 랜드마크' 베일 벗다

외관작업 완료 위용 드러내...한강 조망 '성수동 신흥 복합문화공간' 12월 준공

대림산업이 최근 외관작업을 마치면서 모습을 드러낸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현재 공정률 약 70%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이 최근 외관작업을 마치면서 모습을 드러낸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현재 공정률 약 70%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현재 공정률 70% 가량을 보이며 ‘뚝섬지역 랜드마크’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최근 외관 작업을 마치고 인테리어 등 내부작업에 돌입한다.
지난 2003년 1월 서울시의 ‘서울숲 개발계획’ 발표에 따라 성수동 일대는 떡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 개발을 통한 첨단 업무시설과 신흥고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은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대림산업만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 컨텐츠가 녹아들어가 있다.

구체적으로 주거단지 2개동, 프라임 오피스 ‘디타워(D Tower)’, 미술관과 공연장이 합쳐진 ‘디아트센터(D Art Center)’로 조성된다.

주거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에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낀 미국 뉴욕 중심가인 맨해튼 주상복합 타운 이미지를 닮았다”면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되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일대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성수동 일대에 예술가들이 잇달아 입주해 소호(SOHO)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신흥 주거문화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12월 공사를 마칠 예정인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 뚝섬지역에 위치해 한남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이르는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
오는 12월 공사를 마칠 예정인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 뚝섬지역에 위치해 한남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이르는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같은 도심 변화의 중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된 설계와 우수한 자연입지로 차별화된 조망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 조망권 범위는 한남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이른다고 대림산업은 말했다.

서울숲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실내공간 3면을 창으로 설계한 ‘3면 개방형 평면’과 창문 프레임이 없는 아트프레임을 적용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실내의 개방감과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키운다.

이밖에 진도 9.0의 강진에 대응할수 있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시설로 각 동의 29층에 클라우드 클럽을 마련해 입주민에게 탁 트인 조망권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지난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첫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한강 남쪽의 ‘아크로 리버파크’(서초 반포), ‘아크로 리버뷰’(서초 잠원)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브랜드 단지의 트라이앵글(삼각지대)의 꼭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등 재건축 사업을 수주로 연결시켜 이른바 ‘아크로 한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