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인민일보에 따르면 다우화학 중국지사는 장자강자유무역지대 위원회와 중국 동부 장쑤성 장자강에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서 부상하고 있는 다른 외국기업 투자로는 미국 최대 유통기업 코스트코의 상하이 두번째 매장 건설 계획과 곡물 및 축산 대기업 카길(Cargill)의 저장성 지역 농업 부문 투자가 포함된다.
이러한 투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장기적인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으로 구성된 양쯔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는 35만8000㎢의 면적을 차지하고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며 국내 총생산의 4분의 1을 기여하고 있다.
다우의 컨슈머 솔루션 사업부 마우로 그레고리오(Mauro Gregorio) 사장은 "세계화, 도시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전반의 고객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차별화된 실리콘 제품을 찾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줄면서 중국 경제는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국립 통계국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의 솅 이윤 (Sheng Laiyun) 대변인은 "이번 코로나19 발발이 처음 두 달 동안 경제 활동에 비교적 큰 충격을 가했지만 그 영향은 단기적이고 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