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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부양책 기대 다우지수 6.38% 폭등… 오늘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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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부양책 기대 다우지수 6.38% 폭등… 오늘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9000'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9000'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뉴욕증시 3대 지수 폭등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규모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포인트(6.38%) 폭등한 22,552.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4.51포인트(6.24%) 급등한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20% 이상 폭등했다. 지난 1931년 이후 최대 폭이다.

2. 시·군·구 선관위,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 받아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한다.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선관위는 마감 시한인 오후 6시 기준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역구·정당 투표 기호를 정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비례대표 47명 등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동시에 기초단체장 8곳·광역의원 17곳·기초의원 33곳의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3. 조원태 회장 무난하게 경영권 방어할 듯


한진그룹의 명운이 달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의 날이 밝았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오전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등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건, 사외이사 선임건, 사내이사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하게 된다.

최대 관심 사안은 한진칼 이사회가 낸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조 회장이 무난하게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 WHO, 한국 코로나19 대응 경험 알린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례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세계 각국에 공유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WHO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각국 대표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경험과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대표부 대상 정례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네덜란드 대표부가 한국 측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5.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50만 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50만 명을 넘겼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1만108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전염 사태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하면서 약 석 달 만에 50만 명이 이 병에 감염된 것이다.

6. 코로나19로 소비심리 금융위기 수준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비심리를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추락시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18.5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

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영향에 경기와 가계의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7.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와 경상도, 울릉도, 독도에 5∼30mm,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에 1cm 내외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10∼21도로 전날(15∼22)보다 다소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