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국내은행 39개국에 195개 해외점포 운영중...신설점포는 신남방 중심

공유
0

[글로벌-Biz 24] 국내은행 39개국에 195개 해외점포 운영중...신설점포는 신남방 중심

국내은행들이 2019년말 기준으로 39개국에서 195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은행들이 2019년말 기준으로 39개국에서 195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은행이 약 200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95개로 2018년말 보다 5개가 증가했다. 진출 국가는 39개국으로 같았다. 지난해 신설점포는 8개였으나 3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서 해외점포 수는 5개 늘었다.
국내은행의 신규 진출 점포 소재지는 신남방 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 점포는 현지법인 3개, 지점 4개, 사무소 1개로 집계됐다.

현지법인은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 대구은행과 수협이 미얀마에 신설했다. 지점은 국민은행이 인도와 베트남에 각 1곳씩, 하나은행이 인도와 일본에 각 1곳씩 신설했다. 사무소는 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열었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1곳을 폐쇄했으며 국민은행은 인도, 하나은행은 베트남의 사무소를 폐쇄했다. 우리은행은 현지 은행을 인수합병해 우리소다라를 출범하면서 기존 법인을 폐쇄했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면서 사무소를 닫았다.

해외점포 진출 국가별로는 베트남 19개, 중국과 인도 각 16개, 미얀마 14개, 홍콩 11개, 캄보디아 10개 등 아시아지역이 135개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그 외 미주 27개, 유럽 25개, 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기타지역에서 8개의 해외점포를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과 현지법인, 사무소 등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35개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32개, 신한은행 28개 순으로 많았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