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통계국(NBS)은 1~2월 공업 기업 이익 규모가 41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2월에 기록한 공업 기업 이익 감소폭 3.3% 보다 크게 확대됐다.
이는 2월 들어 많은 기업들이 가동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생산과 판매가 크게 준데 따른 것이라고 NBS 측은 밝혔다.
공업 기업 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외국계와 홍콩·마카오 기업이 53.6%로 가장 컸다. 이어 민영기업은 -36.6%를, 국유기업은 -32.9%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41개 업종 중 4곳을 제외한 37개 업종이 모두 1년 전에 비해 이익감소를 경험했다.
전자(-87.0%), 자동차(-79.6%), 전기기계(-68.2%), 화공(-66.4%)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