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Java)섬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 므라피(Merapi)산이 27일 폭발해 잿빛 화산재가 상공 약 5000m까지 이르고 있다. 이 화산의 폭발은 이번 달 2번째다.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한 피해 정보는 들어 있지 않다며 경계 수준을 높이지는 않았다. 이 화산은 지난 2010년에도 대규모 분화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주민 약 28만 명이 피난하기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며 130개에 가까운 활화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