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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샤, 바이에른 임대 MF 쿠티뉴 방출 유력…본인은 EPL이적 강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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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샤, 바이에른 임대 MF 쿠티뉴 방출 유력…본인은 EPL이적 강력 희망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으로 임대 중인 MF 필리페 쿠티뉴.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으로 임대 중인 MF 필리페 쿠티뉴.

바르셀로나로부터 시한부 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 MF 쿠티뉴(27)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다음 시즌을 향한 전력 보강을 실시할 경우, 보유 선수를 방출해 자금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쿠티뉴는 큰 자산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바이에른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독일 대표 공격수 르로이 사네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억2,000만 유로(약 1,612억4,520만 원)로 설정된 쿠티뉴의 매입 옵션을 올 시즌 종료 후 행사할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감독을 연임할 것으로 여겨지는 세티엔 감독의 의향을 확인할 필요는 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지 않는 경우 프리미어 리그행을 제일 후보지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쿠티뉴는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3개 클럽이 이적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소속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요원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도 쿠티뉴 획득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지는 ‘만약 바이에른이 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로 데려가야 하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공식 사이트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데려와야 한다’가 45·82%, ‘매각해야 한다’가 53·18%, ‘다시 기한부 임대를 해야 한다’가 1%로 과반 수 이상이 ‘방출해야 한다’라고 선택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