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기가 길어지는 'L자형' 회복세를 보일 경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5%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파산하는 기업은 작년보다 25% 늘고 세계 무역은 10%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미국과 유로존은 각각 마이너스 3%, 마이너스 6%의 ‘역성장’을 하고 중국 rudw도 1.5%에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L'자형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회사채 신용등급 재조정, 유동성 압박, 정부의 정책 오류 등 위험 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U'자형 반등이라며 이 경우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연간 0.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