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코로나19여파로 항공·여행·보험·석유·자동차 등 2021년까지 회복 어렵다”

공유
1

[글로벌-Biz 24] “코로나19여파로 항공·여행·보험·석유·자동차 등 2021년까지 회복 어렵다”

맥킨지그룹, 코로나19 영향 보고서에서 지적-“각국정부 극복위한 다양한 전략 강구해야”

가동중단된 피아크크라이슬러그롭의 프랑스 자동차생산공장.이미지 확대보기
가동중단된 피아크크라이슬러그롭의 프랑스 자동차생산공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과 자동차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오는 2021년까지 회복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는 27일(현지시간) 각국 정부가 적절한 공중위생 대응을 강구하고 상당한 경제적 부양책으로 수요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맥킨지그롭은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충분히 신속하게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국민생황에 보다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했다.

맥킨지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민간항공, 여행, 보험, 석유·가스, 자동차 등 많은 산업에 악영향을 미쳐 2021년까지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또한 회사들이 단기적으로만 보지 않도록 조언했다. 맥킨지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불가결하지만 장기적인 측면도 더욱 중요하다”면서 “경기 침체가 시작될 수 있으며 현재 발생하는 혼란은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신용시장이 무너질 수 있다. 공급망의 회복력이 상당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리딩업체들은 업계의 규제환경과 경쟁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맥키지는 언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리딩업체에 대한 도전, 급격한 수익감소, 단기적인 캐시플로와 장기적인 성장의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