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방송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해 28일 오후 5시 기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포함해 확진자수는 231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63명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59명으로 늘었다.
일본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한 첫날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 도쿄도에서는 약 12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늘었다.
도쿄도 신규 감염자는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수로는 최대치다. 앞서 도쿄도 신규 감염자가 사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해왔다.
아울러 도쿄도 신규 감염자 중 절반 절도는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에이쥬 종합병원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외래환자가 20만명에 이르고 약 300명이 입원해 있어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