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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코나 확산 방지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 … 도내 확진자 126명· 퇴원 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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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코나 확산 방지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 … 도내 확진자 126명· 퇴원 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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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모두의 건강을 위해 잠시 거리를 두세요”

충남도는 28일 아산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캠페인에는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시·군 자율방재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양 지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온양온천역에서 ‘멋 내는 거리’까지 400m를 거리를 두고 이동, 도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법과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 등이 담긴 전단을 전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내 종교·체육·유흥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 목욕장업, 요양병원 및 요양원 1만 4110개소를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정하고 합동 점검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101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9명, 서산시 8명, 부여군 4명, 홍성군 2명, 계룡시와 태안군이 각 1명씩이다. 이날까지 퇴원한 확진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부여군에서 지난 27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24일 부여군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확진자 2명에 이어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이 이뤄진 해당 교회 부목사가 감염됐다. 교회 예배 강행에 대한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를 거쳐 부여군으로 입국한 34살 영국인 남성이다.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진행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귀국한 한국인 약혼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는 29일 일요일에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방역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