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는 27일(현지시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들의 대응에 대해 미 상하 양원 의원들의 분노가 고조되면서 보험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코로나19가 자연재해에 가까운 것이어서 보험금을 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고, 의회는 지급해야 한다며 이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특히 이들의 사업장이 부서지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금을 내줄 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식당 체인 업체 소유주는 자신의 식당 4곳이 연간 10만 달러를 보험금으로 내지만 이번 폐점에 따른 손실 청구는 보험사에서 곧바로 거부됐다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자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보험금을 꼬박꼬박 내왔지만 정작 필요할때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의회는 곧바로 개입에 나섰다.
니디아 벨라스크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2명, 공화당 의원 6명 등 하원 의원 18명은 보험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보험금 지급을 압박했다.
보험주들과 의회 압박에 시달리는 보험사들은 2001년 9·11테러 당시와 같은 해결방안으로 대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방안이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된 것은 아니라고 보험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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