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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덱스 투자는 지금의 패닉장에서도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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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덱스 투자는 지금의 패닉장에서도 여전히 유효"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지수(인덱스)에 투자하는 방식은 지금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지수(인덱스)에 투자하는 방식은 지금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로이터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지수(인덱스)에 투자하는 방식은 지금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고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강조했다.

펀드매니저 배리 리톨츠에 따르면 코로나19 패닉 장에서 심각한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은 '소극적 투자'로 불리는 지수 투자자들이 아니라 이른바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적극적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었다.
리톨츠는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월가 프로들은 패닉에 빠진 반면 개미들은 안정을 유지하며 매수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가 프로들은 자신들의 보너스와 아마도 일자리가 걸린 문제였던 반면 개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이득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형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도 이들 월가 '엘리트'들과는 다르다. 연금기금, 재단, 대학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단기 흐름에 연연해하지 않고 시간 프레임을 거의 무한대로 갖고 있다. 초장기 투자자들이다.

마켓워치는 5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경우라고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락장에서 파는 것처럼 최악의 투자방식은 없다는 것이다.

분기별로 실적을 내야하는 액티브 펀드매니저들은 그 중간 쯤에 있다. 월가 엘리트들보다는 좀 더 멀리 보지만 분기 안에는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초연할 수 없다.

유명한 투자안내서 '월스트리트 무작정 걷기(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의 저자이기도 한 버크 말키엘 프린스턴대 교수는 주식을 보유하지 말고 시장(지수)을 갖고 있으라고 권고해 왔다.
말키엘 교수는 지수 펀드를 보유하더라도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시장 수익률 밑에서 움직일 것이어서 지수펀드는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낸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