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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국방물자생산법 의거 GM에 '인공호흡기' 제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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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국방물자생산법 의거 GM에 '인공호흡기' 제조 명령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에 의거해 GM에 인공호흡기 제조를 명령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에 의거해 GM에 인공호흡기 제조를 명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제정한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에 의거해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턱없이 부족한 인공호흡기 제조를 명령했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국방물자생산법 발동에 소극적이었지만, 미국내 감염자의 급증으로 각 주에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법안을 발동했다.
독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것은 '인공호흡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은 인공호흡기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테슬라, GM, 다이슨 등이 인공호흡기 제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GM과는 인공호흡기의 생산에 대해 논의해 왔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너무나 절박해 흥정을 하고 있을 틈이 없다. GM은 그동안 시간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GM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