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2)가 포스트시즌을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후로 연기하면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며 더블헤더를 하자고 제안했다.
커쇼는 방송에서 "올 시즌 겨울에도 경기한다면, 그 여파가 내년 시즌에 미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며 대신 더블헤더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더블헤더를 통해 가능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커쇼는 '겨울 야구'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몸 상태에 악영향을 주고, 이는 내년 시즌 준비에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커쇼는 올해 정규시즌을 대비한 2차 스프링캠프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특히 타자들은 시즌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선발 투수들도 20일 정도면 개막을 다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