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농업 농촌 개발부는 베트남의 15개 회사가 러시아 최대육류제품 생산업체중 하나인 마라토르그(Miratorg)사와 3500t의 돼지 고기 수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500t은 캣 라이(Cat Lai), 하이 퐁(Hai Phong), 푸옥 롱(Phuoc Long) 항구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약 2000t의 돼지고기는 현재 베트남으로 운송중이다.
마라토르그 그룹 이외에 수의국은 또 다른 두 개의 러시아 사업체가 가까운 미래에 돼지고기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베트남 및 국제 규정에 따른 절차를 완성하도록 제안했다.
수의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5일을 기준으로 베트남은 약 2만5300t의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가공 제품을 수입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캐나다에서 수입된 돼지고기는 29.35%를 자치했고 독일(19.43%), 폴란드(11.83%), 브라질(9.98%), 미국(5.53%)순이었다. 농림개발부는 국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돼지고기를 수입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많은 양돈농가가 피해를 입으면서 베트남의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했다. 올 설 연휴 이후에도 돼지가격이 안정화 되지 않으면서 현지 정부는 해외로부터 수입육을 늘려 국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