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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누구] 강남 타워팰리스 기업인 연예인 명사 리스트… 이재용, 홍명보, 주현미,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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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누구] 강남 타워팰리스 기업인 연예인 명사 리스트… 이재용, 홍명보, 주현미, 이효리

코로나 뚫린 타워팰리스 주민 리스트= 이효리,한효주,신현준, 박중훈, 이정현, 아이비, 윤태영, 이동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주민이다.

코로나 뚫린 강남 타워팰리스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 뚫린 강남 타워팰리스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에서도 가장 부촌 아파트로 불리는 강남 '타워팰리스'가 코로나에 뚫렸다. 확진자가 무려 2명이나 나왔다.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타워팰리스 2개 동 거주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강남구 보건소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무료 검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남구에서 입주민들에게 가구당 4매씩 마스크도 지원한다. 타워팰리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는 검체 채취를 하려는 타워팰리스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혼잡을 빚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강남1번지'로 흔히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불린다. 101평의 초고층 아파트 시세가 수십억을 호가한다. 원래 강남구 도곡동(道谷洞)은 마을 뒤쪽의 매봉산과 물 아래의 산부리에 돌이 많이 박혀 있어 독부리라고 불리다가 독구리를 거쳐 도곡으로 변했다. 한양에 들어가는 중간 마을에 위치하여 잠깐 쉬어 가거나, 날이 저물면 하룻밤을 묵어 가는 곳이었다.

타워팰리스 주거시설은 총 5개 동이다. 아파트 A동은 지하 5층 지상 59층, B동은 지하 5층 지상 66층, C동은 지하 5층 지상 59층 그리고 D동은 지하 5층 지상 42층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2020세대를 포함하여 아파트가 모두 1361세대가 거주한다. 각 동의 중간층에는 연회장·게스트룸·체육시설·옥외정원이 있다. 2층에는 독서실·주민취미실·유아놀이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상가동 3층에는 수영장·골프연습장·샤워장 등의 주민 전용 체육시설이 있다. 리히터 지진규모 6.0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76번지이다.

타워팰리스 초기에는 입주자를 강남 사람으로 제한했다. 직업도 전문직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해외 경험이 많은 부류 우선이었다. 최초 분양자는 대기업 임원 등 기업인이 절반에 이르렀다, 의사와 교수, 변호사 등도 많다. 타워팰리스 입주자의 3분의 1은 삼성의 전현직 임직원과 계열사 및 하도급사 임원 등 삼성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었다.

초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타워팰리스 3차 69층 334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를, 이재용 부회장은 1차 B동 펜트하우스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팰리스 주민으로는 한때 삼성그룹 2인자 였던 이학수 전 구조본부장과 삼성전자 출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허태학 삼성화학섬유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김광호 전 삼성전자 부회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등이 입에 오르고 있다.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김대송 대신증권 사장과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한남용 BYC 대표, 이원성·이완구 의원, 정호용 전 국방부장관, 박중훈, 심형래, 주현미, 홍명보 등도 타워팰리스 주민이었다. .이효리와 한효주, 신현준이 살다가 이사를 갔다, 박중훈, 이정현, 아이비, 윤태영, 이동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주민이다.

타워팰리스 부지는 삼성이 1994년에 매입한 판자촌이었다. 부지를 매입한 삼성은 원래 이곳에 삼성그룹 본사 사옥을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의 반발과 IMF로 인한 자금난으로 취소됐다, 그 대신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