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노동보훈사회부(MOLISA)는 기업의 채용관련 시장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노동 시장에 두 가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전염병이 현재와 같이 이어진다면, 2분기에는 약 25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은 일시적으로 일을 중단해야 될 것으로 관측됐다. 질병이 더 크게 확산될 경우에는 같은 기간 약 35만~40만명의 근로가 실직하고 약 200만~300만명의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여파로 노동 모집 수요에 대한 지수가 전국에서 2019년 동기 대비 20~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는 호찌민 시의 노동 모집 수요하락이 40%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하노이가 36.7%의 비율로 두번째로 높은 채용하락률을 기록했다.
실제 하노이 고용 서비스 센터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700개 기업들로부터 단지 7150개의 고용등록 요청만 받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