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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GK 나바스 코로나19 피해 프랑스탈출 모국행…비행기 삯만 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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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GK 나바스 코로나19 피해 프랑스탈출 모국행…비행기 삯만 20만 달러

비행기 삯만 20만 달러를 지불하고 코로나19를 피해 프랑스에서 모국 코스타리카로 탈출한 파리 생제르맹(PSG) GK 케일러 나바스.이미지 확대보기
비행기 삯만 20만 달러를 지불하고 코로나19를 피해 프랑스에서 모국 코스타리카로 탈출한 파리 생제르맹(PSG) GK 케일러 나바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코스타리카 대표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우여곡절 모국에 귀국했다는 소식을 28일(현지 시간) ‘ESPN’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태가 되면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날 현재 3만7,575명이 감염되고 사망자도 2,314명으로 늘어나면서 유럽에서도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에 이어 피해가 크다. 이런 가운데 파리에 거주하는 케일러 나바스가 부인 안드레아 살라스, 세 자녀와 함께 코스타리카로 귀국한 것으로 보도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최소 15일간 프랑스 전역에 대한 외출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국외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프랑스에서 코스타리카까지 가는 비행기의 경우 나바스가 무려 20만 달러를 주고 날아갔다는 것이다.

코스타리카로 입국한 나바스지만 코스타리카 정부의 결정에 따라 14일간 코스타리카를 떠날 수 없다고 한다. PSG는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 수비수 티아고 실바도 최근 모국인 브라질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