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범일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지난 1월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해 총 세 차례의 현장설명회를 열었지만 참여 건설사 부족으로 인한 유효경쟁 미성립에 따라 자동 유찰을 겪었다.
이후 조합은 시공사 선정 방식을 일반경쟁입찰 대신 우선협상자대상자 선정을 통한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제안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롯데건설이 경쟁 없이 시공권을 가져가게 됐다.
범일2구역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일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서면‧부산역‧남구 광안리‧해운대 등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상업지역이기 때문에 높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어 고층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