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사업자의 75%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와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부채정보를 연계한 개인사업자(기업) 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주택임대사업자는 40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57.1%, 14만8000명 늘었다.
임대주택 수도 2015년 59만 채에서 2018년 136만 채로 증가했다.
전체 주택 수 대비 임대주택 수는 7.7%로 나타났다.
주택임대사업자 가운데 대출을 보유한 비율은 75%였고 평균 대출금액은 2억2544만 원에 달했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72%가 평균 1억6353만 원의 대출금액을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38%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가계대출 62%, 1억3993만 원, 사업자대출 38%, 8551만 원이었다.
종사자가 없는 주택임대사업자는 99.1%에 달했다.
대출 보유 비율은 종사자 있는 사업자가 86%, 종사자가 없는 사업자는 75%였다.
종사자 있는 사업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7억3381만 원으로 종사자가 없는 사업자의 2억2061만 원보다 약 3.3배 많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