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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 일선 현장 소방대원 물품 및 방역용 제독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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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 일선 현장 소방대원 물품 및 방역용 제독제 지원

한샘 홈케어 방역 기부…”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도울 것”

한샘이 상대적으로 노고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에 나섰다. 20일 한샘이 코로나19 관련 일선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지원한 침구류 등의 물품들이 경북소방본부로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샘이미지 확대보기
한샘이 상대적으로 노고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에 나섰다. 20일 한샘이 코로나19 관련 일선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지원한 침구류 등의 물품들이 경북소방본부로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이 상대적으로 노고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1월 3일부터 3월 2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119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며 이 중 확진자 이송 건수는 8167건(전체의 40.7%)이었다. 10명의 코로나 관련 이송 중 4명이 확진자인 셈이다. 또 같은 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소방관은 76명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7명이었다.
이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은 이처럼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나서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한샘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환자 발생 때 가장 먼저 접촉해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 복귀 후에는 임시 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되기도 한다. 자가 격리 장소는 카라반 등 임시 시설이 많아 이들이 사용할 침구류 등 물품이 부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소방청(청장 정윤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오세억),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등과 함께 지난 3월 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 경북, 창원소방본부, 2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이불과 담요 등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

또 한샘의 홈케어 사업을 활용한 방역 관련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한샘은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ℓ를 지원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 중인데 최근 이를 위한 제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자사 홈케어 사업 등을 기반으로 제독제를 구매, 긴급 전달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이 확산하는 긍정적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