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연수구의 60대 남성이 골프장과 호텔 식당 등지를 방문하고 등산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1일 열이 38도까지 올라 연수구 소재 이비인후과 병원으로 내원해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그는 22일 오후 5시께 걸어서 인천 청량산을 등반했고 다음 날인 23일에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출근한 뒤 오후 5시 다시 청량산에 올랐다.
A씨는 25일 자신의 차량으로 출근한 뒤 오후 5시 또 청량산을 등반했다.
27일 인하대병원 발열 호흡기 진료소를 찾은 뒤 검체 검사를 했고 다음 날인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 등 접촉자로 분류된 2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