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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째 배당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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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째 배당금 기부

누적기부액 250억 원, 재단 통해 장학사업 등 인재육성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0년째 배당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0년째 배당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이어진 박 회장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기부는 이번 16억 원을 포함해 10년간 총 250억 원에 이른다.
이는 박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받는 배당이며,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박 회장은 2000년 75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의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업무협약를 체결, 금융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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