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테코옵저버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루닛은 의료전문가들이 전세계 코로나19를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급한다.
루닛은 온라인 공개에 관해서는 코로나19 관련 폐렴을 시사하는 섬유화 소견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닛의 브랜던 서(Brandon Suh)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AI솔루션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케어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있어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수단을 적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나라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의료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CXR'가 코로나19 최대 감염지역인 대구와 근교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단하는 데 배치됐으며 약 8000명의 환자(전국의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약 85%)를 진단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치료센터를 세우고 화상통화로 환자를 원격 진료하고 있다.
환자의 흉부X선 화상은 서울의 방사선과 의사에게 직접 보내지고 있으며 루닛 인사이트CXR는 코로나19의 관리에 대해서 방사선과 의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의료전문가들이 환자를 신속하고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큰 병원에 직접 환자를 이송한다.
루닛은 한국을 넘어 브라질 상파울루 전역에 8곳에 연결된 브라질 최대 병원네트워크 중 하나인 브리벤트시니어(PreventSenior)에도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