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의 스티븐 스케리(Stephen Squeri)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직원들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초래된 폭풍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인원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멕스는 이달초 카드이용실적이 2월말부터 3월에 걸쳐 급락했으며 개인소비에 대혼란이 발생해 1분기의 수익이 한자리숫자의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염성이 강한 코라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쇼핑객이 집에 머물고 매장들이 폐점하는 등 코라나19가 소매업계를 뒤흔들어놓았다.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및 페이팔도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악화를 경고하고 있다.
스케리 CEO는 29일 3월 아멕스의 사용량은 극적으로 줄었으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멕스 집행위와 나는 현재 이 폭풍우를 극복하고 단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계획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들이 이 프로세스를 추진할 때 회피할 것 중 하나가 올해 해고문제"라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직원과 그 가족이 경험하고 있는 모든 일과 함께 인원 감축은 회사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형은행들도 인원감축에 관한 결정을 미루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불명확하며 사업이 급격히 회복할 경우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