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취업컨설팅 전문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지난 20~26일 미국 기업 250곳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업체의 49%가 향후 3개월 중에 직원 감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코로나19 때문에 해고를 단행한 업체도 11%에 달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앤드류 챌린저 수석 부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만 실업수당 신청을 한 미국 근로자가 수백만명에 달한다”면서 “미국 기업들이 이제부터 경비절감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26일 현재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28만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