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방가전·주방용품 시장에서도 1인 가구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총 59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8%를 차지했다. 늘어나는 1인 가구만큼 소비 규모 역시 2010년 60조 원에서 2020년 120조 원으로 두 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블웨어, 맥주잔, 커피머신 등 집에서도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홈카페' 용품을 별도로 모았다는 점이다. 최근 외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 속,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을 겨냥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이다. SK매직 고급형 전자레인지 20ℓ를 7만2000원대, 대웅모닝컴 에어프라이어를 4만2000원대, 쿠팡 코멧 키친 마블코팅 프라이팬을 1만 원 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해당 고객층을 위한 상품군이 늘어났다”며 “고객이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관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라이프스타일별에 맞춘 전문관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