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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습한 공기에서 8m까지 전파…음식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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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습한 공기에서 8m까지 전파…음식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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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염병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습한 환경에서는 최대 8m까지 전파가능하다면서 음식점 등에서 식사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31일 홍콩 01 등에 따르면 호팍렁(何栢良)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장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습한 날씨는 코로나19의 확산을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호 교수는 “환기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습한 날씨까지 겹친다면 그 누구도 감염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 시민들은 가급적 외식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외식한다면 식사 도중 대화를 나누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했다.

앞서 중국의 한 연구팀은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5m까지 전파되고 공중에 30분 이상 떠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발표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