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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백화점 빈컴-리조트 빈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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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백화점 빈컴-리조트 빈펄' 폐쇄

빈그룹의 배화점 빈컴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빈그룹의 배화점 빈컴플라자.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VinGroup)이 운영하는 백화점 브랜드 빈컴(Vincom)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있는 모든 쇼핑 센터를 폐쇄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빈컴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시기에 들어가자 매장 내 빈마트(VinMart) 슈퍼마켓과 필수 생필품 공급을 위한 상점을 제외하고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있는 쇼핑센터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임시 폐쇄된 빈컴센터들은 오는 4월 6일 오전 11시에 다시 개업할 예정이지만 질병 상황이 복잡해진다면 개업 시간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모회사인 빈컴 리테일(Vincom Retail)은 상업센터를 임대하는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3000억 동(약 150억 원)을 지원금으로 지출했다.

빈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빌라와 리조트 브랜드인 빈펄(Vinpearl)은 나짱(Nha Trang), 다낭(Da Nang), 푸꾸옥(Phu Quoc) 등에 있는 7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최근 섬 전체가 놀이숙박시설로 만들어진 빈원덜즈나짱(VinWonders Nha Trang)도 방역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한편 빈그룹은 현금 50억 동을 들여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의료 장비, 기계 및 화학 물질, 고급 인공 호흡기 100개, 한국에서 수입하는 진단키트 20만개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