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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여성, 재팬 홈의 '중고 온도계' 판매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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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 여성, 재팬 홈의 '중고 온도계' 판매에 분노 폭발

일본 생활잡화 전문점 재팬홈(Japan Home)은 새로 구매한 체온계 제품에 중고가 들어있었다는 한 싱가포르 여성고객의 신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재팬홈 싱가포르 공식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생활잡화 전문점 재팬홈(Japan Home)은 새로 구매한 체온계 제품에 중고가 들어있었다는 한 싱가포르 여성고객의 신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재팬홈 싱가포르 공식홈페이지
일본 생활잡화 전문점 재팬홈(Japan Home)은 새로 구매한 체온계 제품에 중고가 들어있었다는 한 싱가포르 여성고객의 신고에 대해 "현재 조사를 시작했으며 추가 예방 조치로 해당 품목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ASIAONE)은 31일(현지시간) 해당 여성 고객이 싱가포르 컴패스원 아울렛에 입점한 재팬홈 매장에서 체온계를 구입 후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제품을 발견했고 이에 "위생 습관이 중요한 코로나19 발발 시기에 재팬홈이 어떻게 교환제품 등 기본사항을 점검도 하지 않고 제품판매를 했는지 정말 터무니 없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다음날 환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매장 직원들이 본인들도 같은 날 온도계를 샀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책임을 떠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재팬홈은 3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한 성명에서 "당사는 모든 재고에 대해 신제품인 것을 즉시 확인했으나 중고 체온계 판매 사건 관련해 생산에서 물류까지 전적으로 조사할 것이며, 추가적인 사고 예방 조치로 해당 물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즉시 고객의 불편에 대해 바로 당사자에 연락을 해 즉각적인 손해 배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재팬홈은 "소비자의 나쁜 경험에 대해 다시 한번 그녀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여성고객은 해당 문제를 조사하겠다는 재팬홈의 약속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