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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국자산운용사 아레스사와 제휴…지분 4.9%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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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국자산운용사 아레스사와 제휴…지분 4.9% 취득

국내 기관투자자에 운용상품 제공하고 예탁자산 불리기 나서

일본 도쿄도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정문 모습.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도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정문 모습.사진=로이터
일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회사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와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아레스사가 새롭게 발행한 주식을 3억8400만 달러(약 415억 엔)에 취득해 지분 4.9%의 주주가 됐다.
아레스사의 운용상품을 운용난에 고민중인 국내의 기관투자자에 제공하고 예탁자산 불리기를 노린 투자로 분석된다.

아레스사는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시점의 운용자산 보유액은 1489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회사채와 기업어음 뿐만 아니라 미공개주식과 부동산이라는 대체자산에의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일에도 신흥시장의 주식 운용에 강한 영국자산운용사 TT인터내셔널의 매수 절차를 완료했다. 매수액은 미공개이지만 200억 엔을 넘었으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자산운용 분야에서 예탁자산을 늘리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