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확진환자가 1000명에 육박, 또 다른 경로의 집단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3일간 신규 확진환자는 서울이 지난달 29일 20명, 30일 16명, 31일 24명 증가했다.
경기도는 15명, 15명, 13명 늘었고 인천은 7명, 0명, 6명이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3일 만에 116명이 추가 감염된 것이다.
서울에서는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가 96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환자가 29명이 대거 발생했고 경기도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환자가 70명, 구로 콜센터와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환자가 48명에 달한다.
인천에서도 64명의 환자 중 20명이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환자도 서울 119명, 경기도 86명, 인천 21명으로 모두 226명에 달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와 집단발병 환자를 합치면 715명으로 수도권 전체 환자의 72.2%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