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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영국서 주문한 '유로핀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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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영국서 주문한 '유로핀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

영국에 도착할 예정인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에 도착할 예정인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에 도착할 예정인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메트로가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정부는 현재 하루에 1만1000명의 진단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4월 중순까지는 하루 2만5000명 진단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 맷 핸콕 보건부장관은 현재 350만개의 항체 검사가 요구되는데 영국은 지금까지 민간 기업으로부터 진단 키트를 조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런데 영국이 룩셈부르크의 유로핀스(Eurofins)에게 주문한 진단 키트의 핵심 부분이 코로나19에 오염됐다는 것이다.

유로핀스는 이에 따라 영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사용기관들에게 '프로브와 프라이머(probes and primers)'라고 불리는 부품이 오염됐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핀스는 오염된 부분은 '적절한 청소'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으나 발견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유로핀스 대변인은 “유로핀스의 엄격한 품질과 환경 관리 절차에 따라 제조되는 제품이 유로핀스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배송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 이번에 일부 오염된 문제는 적절한 청소 및 생산 분리 절차에 의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