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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 인도네시아 뱅크다나몬과 태국 아유타야은행 부진으로 4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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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 인도네시아 뱅크다나몬과 태국 아유타야은행 부진으로 4조원 손실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와 태국 아유타야은행의 부진으로 4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와 태국 아유타야은행의 부진으로 4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MUFG)은 3월 3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회사 뱅크다나몬과 태국 아유타야은행의 주가 침체 등으로 약 3600억 엔(약 4조7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20년 3월기의 연결 결산에서 영업권 상각에 의한 특별 손실을 계상했다.

감손 처리의 내역은 다나몬이 2128억 엔, 아유타야는 1305억 엔이었다. 필리핀의 지분법 적용 회사인 시큐리티뱅크에서도 약 200억 엔을 감손 처리했다. 작년 말에 계상한 다나몬주의 감손 손실(2074억엔)은 환율의 영향으로 한층 더 커졌다.
MUFG는 지난 2월 4일 다나몬 주가 하락으로 2020년 3월기의 연결 순이익 목표를 당초 내건 9000억 엔에서 7500억 엔으로 하향수정 했다. 현시점에서는 이 전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동남아 전략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