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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은행업무 지난해 하루 이용금액 48조8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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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은행업무 지난해 하루 이용금액 48조8000억 원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48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48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48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등록 고객수는 1억5923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예금고객 기준으로 한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48조8000억 원으로 2018년보다 2.7% 증가했다. 이용 건수도 1억5600만 건으로 31.7% 뛰었다.
이를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각 9억6860건, 48조78143억원에 달했다. 2018년보다 17.5%, 0.2%씩 증가했다.

서비스별로 보면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가 1억5648만7000건으로 31.7% 늘었고, 자금이체(1234만6000건)와 대출신청(1만4800건) 등이 각 19%, 19.1% 증가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대출신청이 일평균 1920억원으로 31.6% 급증했다. 자금이체는 48조622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19.6%였다. 2018년도 11.2% 보다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29.3%로 2018년 보다 확대됐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095만명으로 2018년보다 15.5%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도 8.6% 늘어난 1억5923만명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1억4922만 명으로 8.6% 늘었고, 법인은 1001만명으로 9.1% 증가했다.

은행의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비중을 보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 자금이체 서비스 이용비중이 59.3%로 지난해말(53.2%)보다 확대됐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비중도 90.3%로 지난해말(87.0%)보다 확대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